본문 바로가기

뉴스룸/띵동

띵동! 입점비, 광고비 평생 무료 선언

"울트라콜·깃발꽂기 없다" 띵동, '입점비광고비 평생 무료 선언'

 

▶ 허니비즈, '띵동 가맹주' 입점비 및 광고비 '제로' 정책 발표
▶ 주문수수료 2%, 사용자 맞춤 추천 '스마트정렬', 가맹주의 고객혜택 직접 설정 '단골목록' 이은, 네번째 프로젝트 
▶ 기존 배달앱 인습 타파 '배달앱2.0 혁신프로젝트' 통해 "고객과 업주, 플랫폼 생태계 회복 선도할 것"

 

 

'띵동'이 입점비와 광고비 평생 '제로(0)'를 선언했다. 업계 최저 수준인 '주문수수료 2%' 발표 두달만이다.


서울시 공식 제로배달앱 띵동의 운영사 허니비즈(윤문진 대표)는 기존 배달앱의 인습을 타파하는, '배달앱 2.0 혁신 프로젝트'를 통해 시장의 고질적인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겠다고 20일 밝혔다.


띵동은 첫번째로, 지난 5월 국내 배달앱 최저 수준의 배달음식 주문수수료 2%를 발표한 바 있다. 윤문진 대표는 "가맹주를 무한경쟁으로 내모는 기존 배달앱 광고 모델은 심각한 문제를 초래한다"면서 "가게가 있지도 않은 장소에 가상의 주소를 만들어 무한정 깃발을 꽂게 하고, 주문이 늘수록 경쟁이 심화되는 폐단이 반복된다. 이를 원천 차단해, 업주 고통을 분담하고자 광고 및 입점비 평생 무료를 결심했다"고 선언 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띵동은 광고비에 노출이 좌우되지 않는 '스마트 추천'을 개발, 적용한 바 있다. '깃발꽂기'와 같이 광고금액이나 횟수에 따라 상단 노출이 휘둘리는 기존 배달앱과 달리, 띵동에서는 '스마트 추천'이 기본 설정된다. 김환수 허니비즈 CTO(최고기술책임) "광고 여부나 거리순으로 식당을 나열하지 않고, 효율적인 음식점 정렬에 목적을 뒀다"고 띵동 제휴점 노출 정책을 밝혔다. 스마트추천은 사용자 주문 패턴을 분석하고, 타 사용자의 최근 주문수와 재주문율, 즐겨찾기 수, 평균 주문금액 등 맛집 선택에 도움되는 요소들 조합의 결과다. 이를 토대로 최적의 맛집을 추천하는 알고리즘이 반영됐다는 설명.

 

CTO "맛과 서비스, 청결, 배달 신속성 등 사람마다 음식점, 메뉴 선택에서 중요시하는 요소가 다양하다" "그러나 주문수와 리뷰 점수에 대부분 의존하다 보니 많은 주문수나, 높은 리뷰 평점의 식당만 고객 선택지에 놓이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로 인해 허위 리뷰나 블랙컨슈머의 평점 테러, 대행업체를 동원한 불법 리뷰 거래 등 폐단이 속출했다"고 분석했다.

 

'단골목록' 탭도 적용됐다. 좋아하는 상점이나, 자주 주문하는 식당을 모아 '나만의 상점 리스트'를 만들 수 있다. 카테고리별 구분이 가능해 '띵동' 내에 나만의 띵동이 생기는 개념이다. 김환수 CTO "가맹주는 단골목록에 자신의 상점을 추가한 사용자에게 원하는 시점과 형태로, 스스로 마케팅을 직접 진행해 매출 증대에 활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띵동의 운영사 허니비즈는 서울특별시, 한국간편결제진흥원 등 기관과 '제로페이 기반의 제로배달 유니온 협약'을 체결하고, 제로배달앱 사업자로 선정됐다. 윤문진 허니비즈 대표는 "국내 배달음식 중개시장 규모가 충분히 성숙한데다, 소상공인 및 관과 협력하면 수수료 2% 체계로도 시장성이 있다" "이번 제로배달 주문은 소상공인 부담을 크게 낮춰, 최근 논란이 된 배달앱 수수료 문제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했다.